안녕하세요. 저는 스리랑카 목장의 오 한나 목자입니다.
이번 휴스톤 서울교회 평세 등록을 시차 때문에 밤 12시에 했는데..수현 목녀님이 그 늦은 시간에 나 대신 등록을 해줘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난생 처음 밤이 낮으로 시차가 바뀌는 곳에 난생 처음 20시간의 최 장거리 여정..사실 허리가 약해서 내 체력으로는 무리다 싶어서.. 모험을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가기 오래 전부터 기도를 많이 하고 기도 부탁도 했습니다. 시드니에서 달라스 가는 15시간 비행기에서 계속 일어났다 앉았다 하며 스트레칭 하면서 허리가 안아프길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허리 통증 없이 무사히 15시간의 비행을 마쳐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비행기에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달라스에 도착하니 큰 시차로 밤이 낮으로 바뀌어서.. 낮인데도 정신이 계속 몽롱하고 잠이 왔습니다.
그런데 그 힘든 상황에서.. 4시간을 기다렸던 휴스톤 가는 국내선을 갑자기 게이트가 바뀌어서 놓쳤습니다. 다시 직원에게 다른 비행기 알아보고 300미터 거리를 달려서 가보니 또 클로즈 되고..결국 6시간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픽업왔던 분이 다시 돌아가서 또 픽업하러 와야하고..이런 상황이 속상하고 너무 몸도 피곤해서 공항 의자에서 막 울었습니다. 그러니까 여자 직원이 와서 왜 우냐고 해서 비행기 놓쳐서 운다니까..울지마..커피 가져다 줄까..하고 친절하게 말했습니다. 근데 이렇게 힘들게 가니까 세미나에서 더 큰 은혜를 부으시려는가 보다..하는 생각으로 불평하지 않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이 마음을 지켜 주셨습니다.
공항에서 마중나온 자매님이 2번을 공항에 나왔는데도 웃으며 나를 픽업해 주는 섬김의 모습에서 처음부터 감동이 되었습니다.
토탈 24시간의 강행군을 하고 호스트 해주신 곽 인순 목자님 댁에 도착하니 밤 10시가 다 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이 다들 곽인순 목자님 댁에서 머물고자 경쟁이 치열한데..나중에 곽 목자님이 말씀하시길..우리 목사님의 백이 작용했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그분 가까이서 교제하며 보고 배우게 하신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요 선물이었습니다.
곽 목자님이 모든 분들을 위해서 평소에 먹어보지 못하는 비싼 랍스타 요리를 해 주셨습니다. 큰 랍스타를 그대로 쪄서 살을 발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숙소도 호텔 방 같이 꾸며 놓았습니다.이를 통해 너무 귀한 손님으로 우리를 대접하고 섬겨주시는 사랑에 가슴이 찡했습니다. 그날밤 10시 넘어서 저녁밥을 먹고 12시에 너무 피곤해서 침대에 쓰러졌는데.. 시차로 인해 깊이 잠들지는 못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교회로 향했습니다. 강의 내용중 가정교회의 세 축,네 기둥에서..가정교회는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밤에 우리가 자려고 누웠는데 곽 목자님이 부엌에서 음식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틀을 새벽 1시에 평세를 위한 교회 음식을 기쁘게 만드시는 곽 목자님의 섬김을 보며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세미나를 섬기기 위해 많은 목자님들이 함박 웃음을 지으며 휴가를 내어 섬기시는 모습을 보며..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말로만 듣던 가정교회의 원조교회를 눈으로 보며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밤낮이 바뀐 시차적응이 안된 상태에서 하루종일 계속되는 강의를 듣는게..약 먹은 병아리 처럼 정신이 몽롱하게 되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나는 졸것 같아서 뒤에 앉고 싶었는데 일행이 앞쪽에 앉자고 해서.. 강사님이 바로 보이는 곳에 할수없이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강의 5분만에 어떤분이 졸았습니다. 이수관 목사님이..강의를 한참 하다가 졸면 강의가 지겨워서 그런가 보다..하고 자기 잘못이지만 5분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조느냐..졸지 마세요. 잠 오면 뒤로 나가서 들으세요.. 하셨습니다. 저도 강의는 너무 은혜로운데 큰 시차 때문에 너무 잠이 왔습니다.평소 카페인에 예민해서 커피를 잘 안 마십니다. 그래서 한잔만 마시면 바로 각성 효과가 나타나는 커피를 들이켜도 여전히 잠이 왔습니다. 다들 커피도 시차는 이길수 없다고 하더라고요.그래서 은혜로운 강의를 놓치지 않으려고 강의실 뒤에서 서서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70명 가까이 오셔서..저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시차 때문에 졸려서 뒤에 나와서 서서 들었습니다. 그래도 졸지않고 강의를 다 들을수 있었던게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였습니다.
이미 다 들었던 강의내용 이지만 이수관 목사님의 간증이 많이 들어간 강의는 너무나 은혜로왔습니다. 목사님의 강의중 간증에서.. 목장은 가족 만들기이다. 그래서 vip들이 올 때 부모가 아이를 안아 주듯 꼭 안아 준다. 마치고 음식도 싸 주고, 집에 갈 때 그들이 안 보일 때까지 손을 흔들어 준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부모의 사랑으로 섬길 때 청년 목장을 11번을 분가를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테크닉보다 양들을 자식 같이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아들에게 하듯.. 그렇게 양들을 섬길 어머니의 마음, 하나님의 사랑을 내게 부어주시길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목자 간증중.. 자기가 처음 이 교회에 등록하려고 했는데 기신자라 찬밥신세였다는 말에 빵 터졌습니다. 그만큼 가정교회가 믿지않는 영혼들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있는 모습에 은혜가 되었습니다.
둘째날 목녀 간증에서.. 남편과 이혼하고 재혼했는데..두번째 남편이 도박을 해서 집이 날아가고 아이와도 사별했지만..이로인해 목장에서 아픔이 있는 분들을 보듬어 기도하고.. 목장에서 치유가 일어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내 아픔을 다른 사람을 치유하는 도구로 쓰시구나..다시한번 느끼며.. 나도 상처입은 치유자로 살길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제일 마지막 결단과 헌신의 시간에서..희생에서 능력이 나온다고 하셨습니다. 양들을 위한 기도와 물질의 희생을 드리고자 결단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특히 목장 사역은 기도 사역이라 하셨습니다. 이수관 목사님은 날마다 새벽 3시간 기도 시간을 교회에서 가지시는데 때론 피곤해서 3시간 내내 졸기도 하셨답니다. 하지만 그렇게 졸더라도 기도의 자리에 있는 그 자체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하셨습니다. 양들을 위한 중보기도의 헌신의 자리를 지키고자 다시금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곽인순 목자님 댁에서 목장 탐방을 했습니다. 그때가 추석 명절이라 맛갈스런 명절 음식으로 애찬을 하고 밤 12시가 넘어가는 목장 나눔과 기도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때 한 목원이 심각한 문제가 있었는데..그 목원의 문제를 1시간 이상 밤 늦은 시간까지 들어주며 중보 기도해 주시는 곽 목자님의 어머니 같은 사랑과 섬김의 리더십이 은혜가 되었습니다.
세미나 마지막날 주일 연합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에서 찬양 시간이 참 뜨겁고 말씀이 은혜롭고..세계에서 모인 하나님의 자녀들이 미국 땅에서 함께 드리는 예배에 충만히 임재하시는 성령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일정..주일 저녁에 곽 목자님 댁에서 하는 초원 모임에 참석했습니다.초원 모임에서도 연어 회로 맛있는 식사를 하고.. 밤 12시가 다 되도록 서로의 삶과 vip 들의 기도 제목을 깊이 나누며 뜨겁게 중보 기도 하는 모습이 은혜로웠습니다.
세미나 마치고 곽 인순 목자님 댁에 이틀을 더 머물며 개인적으로 교제할수 있었던게 하나님의 특별 보너스였습니다. 3일간의 세미나 때 날마다 밤 12시 넘어서까지 계속되는 강행군의 일정으로 인해.. 마치고 다음날은 피곤해서 뻗었습니다. 그래서 하루 쉬고나서.. 곽 목자님과 브런치를 먹으며..제가 곽 목자님께 질문했습니다. 은사자 이시니 은사를 구하셨습니까? 목자님이 한번도 은사를 구한적이 없는데..양들이 너무 불쌍해서 간절히 중보기도 하는 가운데..하나님이 양들의 문제에 관해 환상도 보여주시고 음성도 들려주시며 은사를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게 테크닉이 아니라.. 양들을 향한 사랑과 중보기도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목자님이 가장 간절히 구한게 은사가 아니라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양들의 영육간의 필요를 채워줘야 그들이 하나님을 보게된다.양들의 영적 필요를 알기위해 깊이 중보기도 해야한다.양들을 사랑하면 그들의 영육간의 필요를 알고 채우게 된다..는 말씀을 깊이 새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곽 목자님이 나사를 관광시켜 주셨습니다. 이전에 나사에 가신 분들이 볼것 없다고 했는데..나사가 요즘 많이 업그레이드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곽 목자님이 비싼 수제화도 사주시고 텍사스의 유명한 스테이크도 사주시며 넘치게 우리를 섬겨주셨습니다. 그분의 삶 자체가 섬김의 영성이었습니다. 늘 바쁘신 곽 목자님과 하루를 풀로 함께 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곽 목자님이 매일 새벽 4시에 날마다 교회에 나가 기도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웠습니다.
미국 다녀 오는 길이 멀고 험하고 큰 시차로 힘들었지만.. 다녀오고 나서는..그 힘들어 보이는 모험을 용감하게 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든것과 비교할 수 없는 큰 은혜를 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휴스톤 평세의 모든 빡빡한 일정과.. 미국에서 한국까지 거쳐서 시드니로 오는 장거리 여행을 허리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은혜 많이 받고 마친것은..객관적으로 저의 체력으로는 무리인데 하나님의 기도응답의 은혜입니다. 중보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