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나눔터 최근글

더보기


목장나눔터 최근글

더보기
간증게시판
삶공부 간증
2025.08.27 08:03

이게 너의 점수야(생명의 삶 공부 간증)

조회 수 60 추천 수 0 댓글 1

 

 안녕하세요. 저는 스리랑카 목장에 오한나 목자입니다. 지난 13주간 생명의 삶 공부를 하고나니 그 추웠던 겨울이 끝나갑니다. 토요일 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교회에서 새벽기도 하고.. 9시부터 생명의 삶 공부를 마치고.. 집에 가면 12시가 다 되었습니다. 겨울 새벽은 어찌그리 추운지..삶 공부 방도 춥고..긴시간을 교회에 있다보면 몸도 피곤했습니다. 그러나 새벽기도로 은혜받고.. 삶 공부로 또 은혜받아서.. 성령충만한 은혜로운 토요일 이었습니다. 

이번 삶 공부에서 받은 은혜를 두 포인트 정도 나누고 싶습니다. 2장에 회개와 믿음에 관해 배웠습니다. 내가 그들의 불의함을 긍휼히 여기겠고 더 이상 그들의 죄를 기억하지 않겠다(히 8: 12) 목사님이 어린이 사역을 하시면서 경험한 간증을 나누셨습니다. 아이들에게 하얀 종이를 주고 자기가 그동안 지은 죄를 다 적어 보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그것을 읽으라고 했답니다. 그러니까 아이들이.. 누구에게 욕했다.. 누구를 때렸다..등등 온갖 죄를 기록했습니다. 그것을 들으며.. 어머.. 나도 적으라고 하면 난 더 심한데..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욕하고 때리고 소리지르고 그렇게 보이지 않으시죠. 그런데 10년간 남편 간병하며 뚜껑 열리면.. 히스테리를 부려서 욕하고 때리고 소리지르고.. 정말 많이 했습니다. 나도 내가 그 정도 밑바닥인지 몰랐습니다. 그것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지금 여기서 재생을 한다면 부끄러워서 어떻게 여기 서 있겠습니까. 그런데 내가 지은 죄를 적은 종이를 하나님 앞에서 읽으려는 순간.. 예수님께서 오셔서 그 종이를 찢어서 버리셨다는 비유를 듣는데.. 나의 모든 죄와 허물을 덮어 주시고 기억하지 않으시는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은혜가 밀려와서.. 가슴 뭉클하고 눈가가 촉촉해 지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제가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예수님께 모든 감사를 돌려 드립니다. 
 그리고 4과에서 믿음이 자라는것..영적 성숙이 무엇인가에 관해서 배웠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 3장에서.. 성경 지식도 많고, 은사도 많고, 전도도 잘하는 고린도 교인들을 어린아이라고 낮게 평가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 가운데 시기와 싸움이 있는 육신에 속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영적 성숙은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내 육신 안에 예수님께서 사시는 것입니다. 내가 죽었기에.. 죽은 사람은 무슨 소리를 들어도 반응이 없습니다. 저는 이 과를 공부하기 얼마 전에 교회에서 어떤 분의 말 한마디로 인해 아주 섭섭했었습니다. 그날 집에 갔는데.. 그분의 그 말이 깊이 묵상이 되었습니다. 아침에 묵상한 하나님의 말씀은 저녁이 되면 기억이 안 나는데.. 그분의 그 말은 내가 묵상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묵상..그것도 깊이 되씹으면서 묵상이 되었습니다. 묵상할수록 어떻게 나에게 그런 섭섭한 말을 할 수 있는가 화가 나고.. 당장 전화해서 따질까 말까.. 그렇게 혼자서 씩씩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도하고 있던 중에.. 영적 성숙 이라는 삶 공부를 하면서 이런 나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죽은 자는 반응이 없다는데.. 나는 펄펄 살아서 한마디도 그냥 듣고 넘어가지 못했습니다. 사실 그날 행동으로 전화만 안했을 뿐이지.. 이미 나는 그분을 비난하며 혈기로 그분과 싸웠습니다. 목사님의 강의를 들으며 나의 모습이 부끄러워졌습니다. 나는 성경도 열심히 읽으려고 하고.. 추운 겨울 새벽에 새벽 기도도 열심히 나오려고 하고.. 방언 기도도 하고.. 삶 공부도 가고..미국 세미나도 가려고 하고..주님이 이 정도면 좀 성숙했다고 점수 잘 주시지 않을까.. 하고 나도 모르게 속으로 교만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너에게 섭섭한 말을 한 그분을 대하는 너의 태도가 너의 영적 성숙의 점수야.. 하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물과 하나님의 은혜는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너의 점수를 알고 겸손해라.. 하시는 주님의 말씀은.. 내가 좀 잘하고 있나..하는 착각에서 깨어나 나를 발견하고 나의 주제를 알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낮은 마음으로 흐르는 주님의 은혜 안에 내가 거하게 하시는 주님의 사랑의 손길을 깨닫게 되니.. 오히려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죽고 내 안에 겸손하신 예수님만 사시는 영적 성숙을 일생 이뤄가길 기도합니다. 
 저는 삶 공부를 지금 세 번째 들어서 이제 내용을 거의 다 알 것 같은데.. 들을 때 마다 이전에 그냥 지나쳤던 새로운 포인트에 이전보다 더 깊은 은혜를 경험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여러 간증으로 가득한 고요찬 목사님의 강의는 감동적인 은혜가 있었습니다. 열강을 해 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추운 겨울 내내 계속된 삶 공부 경주를 일곱 명의 클라스메이트가 함께 달려서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달리며 은혜를 나눴던 클라스메이트 한분 한분께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제 간증을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
  • 담임목사 2025.08.29 17:50
    오한나 목자님! ㅎㅎ 제목부터 임팩트가 있네요! "이게 너의 점수다! 저도 이런 마음을 품고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증을 통해 하나님께서 목자님과 늘 함께 하시고 동행하심을 다시금 느낍니다. 이제 앞으로 한단계 점프하셔서 주님이 원하시는 사역을 감당하시고 목원들 한명한명을 신앙으로 잘 이끌어 주시는 목자님이 되리라 믿습니다. 지금도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목자님이 되셔서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간증 감사합니다.